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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3년 만에 12연승을 내달리며 프로야구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가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한화가 두산과 1, 2차전에서 승리하면 빙그레 이글스 시절인 1992년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달성한 팀 최다 14연승 타이기록을 쓴다.
세 경기를 모두 잡으면 이 기록을 넘어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한다.
한화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지난 달 26일 kt wiz와 홈 경기부터 12경기를 내리 승리했다.
4월 13일부터 최근 한 달 사이 펼친 22경기에선 무려 20승(2패)을 거뒀다.
한화는 4월 9일까지 최하위에 머물다가 단숨에 순위표를 뒤집었다.
한화의 최근 22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2.17로 압도적인 1위다. 팀 타율도 0.281로 롯데 자이언츠(0.299)에 이은 2위다.
이 기간 한화 투수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0.26)와 라이언 와이스(1.91), 문동주(1.82)는 모두 평균자책점 2.00 이하의 성적을 냈다.
불펜도 막강하다. 셋업맨 한승혁이 14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마무리 김서현(1.38), 셋업맨 박상원(1.54)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투수가 특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을 두산과 3연전에 차례로 투입해 싹쓸이하겠다는 목표다.
한화는 팀 최다 연승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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