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올 1분기 11조4876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쿠팡은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등 해외 사업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도 네이버와 이마트 등이 배송 편의를 확대하며 경쟁에 붙었지만, 쿠팡의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은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아이엔씨(Inc)가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52.66)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직전 최대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1조1139억원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으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당기순손실 31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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