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1959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내년 브라질의 G20 정상회의 의장국 수임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확대해 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브라질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G20 의장국을 수임하며, 내년 11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보이아 차관보는 룰라 대통령의 과거 재임기간(2003-2010년) 중인 2004년 양국 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수립되는 등 양자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했음을 상기하고, 룰라 대통령의 3기 정부 출범(2023.1.1)을 계기로 한-브라질 양국관계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가자고 했다.
양측은 향후 4년간 인적교류, 통상·투자, 에너지·환경, 과학·기술, 문화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목표 및 이행계획을 제시하는 가칭 ‘2024-2027 한-브라질 양자관계 발전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양국관계 증진에 길잡이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무역·투자·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진전 및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무역·투자 ▲산업·기술 등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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